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탠리 큐브릭 (문단 편집) == 여담 == * 말년에는 은둔자에 가까워져 외출을 극도로 삼갔다. 이에 대해 당시의 언론은 묘사를 위해 재너두[* 영화 [[시민 케인]]의 주인공 찰스 케인이 거주했던 저택.] 등의 단어들을 사용하기도 했으며, 칼럼니스트 김정대는 [[하워드 휴스]]가 연상된다고 했다. 이러한 일례로, 마지막 작품이 된 [[아이즈 와이드 셧]]의 배경이 되는 [[미국]] [[뉴욕]]의 번화가는, 뉴욕에서 찍어 온 사진을 참고하여 영화 세트장을 재구성한 것으로, 실제로는 영국의 영화 세트장에서 찍었다. 즉, 큐브릭은 [[아이즈 와이드 셧]] 촬영을 위해 절대로 미국에 가지 않았다. 사실 이러한 성향은 이미 [[시계태엽 오렌지]]를 찍을 때부터 드러났다. * 큐브릭이 감독할 뻔했으나 미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기타 사정들 때문에 제작이 좌초된 영화가 몇 있었다. [[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]] 이후에 ''나폴레옹''을 영화화할 예정이었지만, 비슷한 영화인 [[워털루]]가 대차게 말아먹은 탓에, 투자자들이 투자를 포기해서 ''나폴레옹'' 제작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. 또 1990년대에는 나치의 유대인 대량 [[학살]]을 소재로 한 ''아리안 페이퍼즈''라는 영화를 기획하고 있었지만, 비슷한 소재의 영화인 [[쉰들러 리스트]]가 나와 버리는 바람에 결국 제작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. 사실 여기에는 큐브릭의 아픈 기억이 크게 작용했는데, 베트남전을 다룬 [[풀 메탈 재킷(영화)|풀 메탈 재킷]]을 만들었을 적에 비슷한 소재의 영화인 [[플래툰(영화)|플래툰]]이 동시에 나와 버려서 두 영화가 서로 비교당하고, 흥행(그래도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)과 아카데미 수상을 다 날려 버린 경험이 있기 때문(그해 아카데미는 [[풀 메탈 재킷(영화)|풀 메탈 재킷]]이 수상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.) * 1969년엔 [[비틀즈]] 멤버들을 주연으로 한 [[반지의 제왕]]의 영화화 제안을 받기도 했다. 큐브릭은 그 제안을 받기 전까진 반지의 제왕이란 책 자체를 잘 몰랐다고 한다[* 큐브릭은 감독이 된 후엔 영화 소잿거리를 찾기 위한 독서를 했지만, 본격적인 감독이 되기 전까진 학창 시절과 젊은 시절엔 독서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.]. 그러나 원작자인 [[톨킨]]이 자기 작품의 영화화에 반대한데다가, 큐브릭이 그 책을 읽어보고 작품성은 인정했지만 당시의 기술로선 영화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포기해서 결국 큐브릭의 반지의 제왕은 실현되지 못했다. [[샤이닝(영화)|샤이닝]]을 찍을 때 즈음의 큐브릭 모습이 후에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한 [[피터 잭슨]]의 전성기때와 매우 흡사하다. 잭슨이 반지의 제왕 찍을 때의 모습과 [[샤이닝(영화)|샤이닝]]을 찍을 때의 큐브릭을 비교해보면 움찔 놀랄 정도. * 1940년대 말에 비행기 조종 면허를 취득했으나, 이후 비행기 조종에서 겪은 사고에 더해 비행기 사고로 인해 사망한 친분이 있던 카메라맨의 타 버린 카메라를 목격함으로써 비행에 대한 공포를 가지게 되었다. 이 때문에 큐브릭은 [[영국]]에서 영화를 찍게 됐다. [[배리 린든]]이 영국 바로 옆의 [[아일랜드]]에서 로케이션을 한 외에는 대부분 영국에서 촬영했는데, 심지어 [[풀 메탈 재킷(영화)|풀 메탈 재킷]]은 [[런던]] 부근의 폐공장에다가 수입한 [[야자수]]를 심어서 [[베트남]]같이 보이게 했을 정도. 이처럼 촬영 과정이 험난했던 영화로 [[지옥의 묵시록]]이 있다. * 영상의 특수효과에 대해 [[제임스 카메론]] 감독이 자문을 구하자, 런던으로 불러서 런던 교외의 집에서 캐머런과 만난 일도 있었다. 예외적으로 [[샤이닝(영화)|샤이닝]]을 찍기 위해서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할 것을 고려하기도 했지만, 결국은 영국에 정말 미국 호텔 같은 호텔을 짓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. * 앞서 말한 대로 같은 [[유대인]] 출신인 [[스티븐 스필버그]] 감독과도 친밀한 사이였고, 두 사람이 함께 [[A.I.(영화)|A.I.]]의 기획과 각본에 대해 의논했지만, 큐브릭은 비행 공포증이 있었고, 스필버그는 할리우드에서 바빴던 탓에, 결국 두 사람은 국제전화로 영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밖에 없었다. 덕분에 스필버그는 어마어마한 국제전화료를 물어야만 했다고 한다(…). * 그의 대표작은 죄다 영국에서 찍었지만, 반(反) 할리우드파 감독들의 소굴인 [[뉴욕]]파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한다. 실제 뉴욕파의 거장인 [[이탈리아]]계의 [[마틴 스코세이지]]나 [[우디 앨런]] 등 뉴욕파와 교류가 깊었다. 또한 영국 출신인 [[리들리 스콧]]이나 [[테리 길리엄]]과도 상당히 친했다고. * 스탠리 큐브릭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다루고 있는 것들 중 ''스탠리 큐브릭 - 영화 속의 인생'' (Stanley Kubrick: A Life In Pictures)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. 큐브릭 감독의 영화를 제작해오던 얀 할란이 2001년에 감독한 다큐멘터리인데, 2시간 20분짜리 다큐로 큐브릭 팬이라면 정말 재미지게 볼 수 있다. 내레이터는 [[톰 크루즈]]가 맡았다. 다큐를 보면 모두 큐브릭을 존경하고,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고 그런다. 다시는 그의 작품을 볼 수 없고, 다시는 그와 함께 작업할 수 없다는 것도 안타깝게 여기고,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이 즐거웠다고도 하고. 물론 힘들긴 정말 오질 나게 힘들었다고도 하지만(…). * [[호기심]]이 무척이나 많아, 평상시나 영화 촬영 때 주변 지인들에게 별의별 질문들을 답변자가 답을 할 때까지 물어봤다고 한다. * [[베르나르 베르베르]]의 단편집 [[파라다이스(소설)|파라다이스]]에 실려 있는 작품들 중 '영화의 거장'이라는 작품에서, 이 사람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듯한 패러디 인물인 '데이비드 큐브릭'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.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비밀로 하는 신비주의 컨셉 캐릭터이며, 일단 작품상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의 자손으로 나온다. * 2015년 11월 29일부터 2016년 3월 13일까지 [[https://sema.seoul.go.kr/|서울시립미술관]]에서 [[현대카드]] 컬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탠리 큐브릭전이 열렸다. 해당 전시회는 유럽에서 시작해 전세계를 돌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처음이었다. 전시회 연계로 [[한국영상자료원]]에선 큐브릭의 모든 영화를 상영하는 특별전이 열렸는데 주말에는 매진될 만큼 호황이었다. 구하기 힘든 초기 작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스탠리 큐브릭의 자손이 GV를 하기도 했다. [[배리 린든]] 같은 경우에는 4K의 초고화질로 상영되었다. 영상원의 특별전이 종료되고는 서울과 부산의 [[CGV 아트하우스]]에서 일부 대표작들로 구성된 특별전이 열렸다. [[파일:Stanley Kubrick Letter.jpg|align=center]] * 2010년 중반 경에 스탠리 큐브릭이 쓴 것처럼 보이는 편지가 웹상에서 화제가 됐었다. [[MGM]]에 보내는 편지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. >친애하는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James_T._Aubrey|제임스]]에게 >내 만류에도 불구하고 너와 [[MGM/UA|네 스튜디오]]가 [[2001: 스페이스 오디세이]]의 [[시퀄]]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. 내 변호사는 판권이 네게 있으므로 제작을 막기 위해 내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. >하지만 이건 알아 두길 바란다. 2001에 나왔던 tapir(돼지의 일종)의 뼈 막대, moonwatcher(영화에 등장하는 유인원)이 던진 거 말야, 그거 내가 가지고 있거든? 속편 같은 거 만들기만 하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적 초지성쯤은 있어야 겨우 다시 빼낼 수 있을 정도로 이 대퇴골을 네 [[ass|엉덩이]] 속으로 존나 쳐 올려 주마.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, 나랑 [[fuck|난장]] 깔 생각하지 마라. >---- >불비(不備), 스탠리로부터 [[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|하지만 이내 페이크임이 밝혀졌다.]][* 당장 편지 마지막 문단에 'ass'와 'fuck'이라는 문장이 있다는 것을 보면 이 편지가 날조임을 쉽게 알 수 있다. 대체로 이렇게 형식을 갖춘 편지는 속어를 써서는 안되며 지극히 사무적인 내용이어야 한다. 게다가 첫 문단에서 이미 원작의 판권은 큐브릭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소송을 걸어 속편 제작을 금지하게 할 수도 있다.] * 큐브릭이 생전에 좋아했던 영화들을 [[https://www2.bfi.org.uk/news-opinion/sight-sound-magazine/polls-surveys/stanley-kubrick-cinephile|인터뷰에서 나왔던 언급들까지 모조리 참고하여 요약한 사이트]]가 있다. * 감독마다 하나 쯤은 여러번 연출하는 장르가 있기 마련이지만[* 예: [[조던 필]]은 2022년 기준 필모그래피 전체가 공포이고, [[존 포드]]은 대다수의 영화가 서부극이다.], 큐브릭은 매번 다른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